힘든 시기 맞고 있는 공연예술계 직접 지원 나선다

제주문화예술재단, ‘JFAC 아트러닝’사업 추진

2020-06-14     고시연 기자

갑작스레 찾아온 전염병으로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공연예술인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중단된 공연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JFAC 아트러닝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JFAC 아트러닝은 공연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멈출 수 없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준비 과정에 대한 지원과, 공연예술단체의 역량강화에 대한 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공연워크숍, 교육, 연구와 같은 창작 전 단계 준비과정과 홍보, 마케팅 등 기획역량 강화과정 등이 지원 대상이다.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 분야 단체로써 최근 3년간(2017~2019) 해당분야 정기공연 2회 이상 실적이 있는 제주 소재 기초 공연예술단체 예술 활동 증명이 완료된 예술가(30%)로 구성된 제주 소재 기초 공연예술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공연예술단체 창작준비 지원은 단체별로 300만원, 공연예술단체 예술역량강화 지원은 단체별로 500만원이 지원되며, 전체 지원규모는 15000만원이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예술단체에게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15일부터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승택 이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은 공연예술계 지원으로 한정됐지만 지속적으로 중앙, 제주도와 협의해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연예술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게 된 긴급지원 사업이다. 문의 800-9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