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19안심콜 대리등록 서비스 지원

2020-06-21     김두영 기자

서귀포시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들은 평소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에 앓았던 질환으로 수술로 인해 위급 상황 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119안심콜 대리등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119안심콜 대리등록 서비스는 개인의 병력정보 등을 등록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119에 도음을 요청할 경우 미리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등록할 수 있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등록 방법을 잘 모르는 고령층 등에 대해서는 관계자의 대리 등록도 가능하다.

등록사항은 인적사항과 질병력, 가족사항 등으로 119소방청에 이같은 정보를 미리 등록할 경우 응급상황 시 과거병력 조사를 위한 소요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수혜자가 내원하고 있는 병원으로 즉시 이송이 가능해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응급이송체계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자나 65세 이상 고위험군 노인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