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서 방화 추정 화재

2020-07-05     김종광 기자

5일 오전 4시16분께 제주시 연동 한 원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행인이 건물 2층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연기가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원룸안에 있던 A씨(56)가 오른쪽 팔 등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건물 안에 있던 8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타다남은 휴지 등이 발견됨에 따라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