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유기견 집중 포획활동 벌여

2020-07-06     진유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송당·저지 행복치안센터가 코로나19 등교 개학과 농번기를 맞아 유기견 집중 포획활동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최근 중산간지역 일대에서 위험동물 신고가 증가하고, 들개 습격을 받은 노루 사체가 발견되는가 하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유기견 출몰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도내 위험동물 신고 건수도 지난 4월 80건, 5월 131건, 6월 95건 등 매월 100건 안팎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은 신고가 집중된 송당·저지마을에서 지난 한 달간 유기견 집중 포획활동을 벌여 유기견 9마리와 배회 반려견 10마리를 붙잡았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목줄 착용 홍보와 포획틀 대여도 함께 하고 있다”며 “위험견 없는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