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국민보고대회 열고 상세한 추진계획 설명...8일 홍남기 부총리 보고 받아

2020-07-08     김재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코로나19 국난 극복 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8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비공개로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짧은 시간 안에 그랜드한 구상을 잘 만들어냈다당정청 간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 계획을 국민께 소상히 보고할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용 및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양대 뉴딜을 받치는 큰 그림을 직접 그렸고, 최근까지 한국판 뉴딜의 상세한 내용을 직접 챙겼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22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어 5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