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제주 연근해 어선어업 어획량 어획고 증가

2020-07-16     강재병 기자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연근해 어선어업 어획량과 어획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각 지구별 수협의 총 위판량은 1만9859t, 위판액은 1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717t·1291억원)에 비해 위판량은 26%, 위판액은 42% 증가한 규모다.


어종별로는 갈치가 위판량 8715t, 위판액 1322억원으로 전년 동기(5011톤·710억원) 대비 위판량은 74%, 위판액은 86%가 늘어나면서 어획량 증가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참조기도 위판량 422t, 위판액 6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266t·50억원)보다 위판량은 59%, 위판액은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어는 위판량 1346t, 위판액 47억원으로 전년 동기(1789t·37억원)보다 위판량은 25% 감소했지만 위판액은 29% 증가했다.


올해 어획량이 증가한 이유는 1∼2월 마라도 인근 해역 등에서 참조기 어장이 형성된데 이어 4∼5월에는 제주 연근해와 동중국해 해역에서 갈치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