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재입학 학생 위한 학교 적응력 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중 올해 2학기 재입학 대상자와 재입학 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2학기 재입학 대상자 학교적응력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적응력 교육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이시돌젊음의집청소년수련원에서 ‘젊음아, 일어서라!’를 주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Opening 마음열기 ▲U&I검사 ▲공동체놀이 ▲행복한 마음여행 ▲도전, 트레킹! ▲집단모래놀이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의 지원하에 무료로 이뤄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9일까지 재입학을 희망하는 학교 또는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교 복귀 후 낯설고 서먹한 학교 환경에 재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교육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비합숙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시작된 학교적응력 교육에는 지난해까지 학생 381명이 참여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