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산자부 공모 선정 ‘청정 기능성식품산업 기반구축사업’ 추진

2020-07-28     김승범 기자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산업이 본격적으로 육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청정 기능성식품산업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56억원을 포함해 101억원(도비 45억 원)이 투입된다.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과 기업 지원을 위해 ▲플랫폼구축 ▲장비 확충 ▲기술 지원 ▲인력 양성 ▲제품개발 등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능성식품 개발을 위한 우수제조관리기준(GMP)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충족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노후장비와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연구개발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내 기업들은 GMP 시설이 있는 곳에서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제주산 원물을 이용한 제품생산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소재를 발굴하고, 원료표준화·임상시험 등을 거쳐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통해 제주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