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7일 성산포항 면세점 오픈

2020-08-06     김문기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성산포항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가 지난달 취항함에 따라 면세점 매장 조성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하고 7일 면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성산포항 면세점은 매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163.20㎡ 규모로 이전 시설(133.44㎡)보다 넓고 쾌적하게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대표 면세품목인 홍삼, 주류, 담배 등을 중점 상품으로 하되 향수와 가방, 선글라스 등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꾸릴 계획이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성산포항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주관광공사 면세점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공헌 등 공익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2013년 12월 24일 성산포항 면세점을 개점, 약 2년간 성산포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다가 2015년 10월 성산포항에서 전남 장흥군을 오가는 쾌속선이 끊기면서 면세점 영업을 중단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