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영향 탓 제주 폭염특보 13일 만에 해제

내일 다시 발효 가능성 커

2020-08-10     진유한 기자

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13일간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일시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835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달 28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13일 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해제됐지만, 11일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