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낮 최고기온 하루 만에 또 경신…36.3도

한동안 무더위 지속

2020-08-14     진유한 기자

14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6.3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기온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 제주 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6.3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종전 올해 최고기온이던 지난 13일 36.1도(제주 북부지역)보다도 0.2도 높은 것이다.

성산(동부)과 고산(서부), 서귀포(남부)에서도 각각 32.5도, 30.2도, 29.7도의 낮 최고기온이 기록되는 등 곳곳에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 유입과 일사로 당분간 제주시 북·동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체감온도가 36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