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임신부에 48만원 상당 농산물 꾸러미 지원

제주시는 임신부 또는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이 사업에 11억2700만원이 편성됐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다. 지원기간은 1년이다. 단,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친환경농산물과 축산물, 유가공식품이다.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업체를 통해 농산물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1746명에게 총 1억7800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살리고, 임신부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