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현 작가가 표현한 제주바다의 다양한 모습

개인전 ‘꿈꾸는 제주바다’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서 선봬

2020-09-06     고시연 기자
고예현

제주바다가 보여주는 다양한 느낌과 색감을 정적이면서도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온 고예현 작가가 그만의 독특한 제주바다 그림을 모아 서울에서 선보인다.

고 작가는 8번째 개인전 꿈꾸는 제주바다를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 작가는 총 65점의 제주바다 관련 작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꿈꾸는 제주바다. 고 작가는 동덕여대 졸업 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상 하는 등 촉망받는 신예로 주목받았지만 개인 사정으로 한참동안 미술계를 떠나있었다.

고 작가는 2013년부터 활동을 재개해 매년 개인전을 통해 제주 바다에 대한 그의 시각을 전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작가가 꿈꾸는 이상과, 그 이상을 표현해낸 다양한 모습의 제주바다를 감상해볼 수 있다.

고 작가는 코로나19로 개인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서로에 대한 기대보다는 어쩔 수 없이 분리돼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됐다길지 않은 전시지만 시간과 계절 그리고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바다의 꿈꾸는 듯한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