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삼다수 매출도 '뚝'

제주도개발공사 올 7월말 삼다수 매출액 1561억원 목표 3023억원 절반 수준···하반기 행사 취소 등 영향

2020-09-21     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삼다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삼다수 사업 매출액은 1561100만원이다. 이는 올해 개발공사가 목표한 30235800만원에 절반 정도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283700만원과 비교해도 10% 정도 감소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코로나19로 상반기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며 매출량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료 사업 매출도 179200만원으로 올해 목표 대비 43.92%에 그쳤다. 지난해 249200만원과 비교해 약 30% 감소한 수준이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이 감소했다하반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액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