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존중 사회 위해 전태일 3법 국회 통과해야”

민주노총 제주본부, 24일 기자회견

2020-09-24     김종광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 제정과 근로기준법 제11조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전태일 3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면 전태일 3법의 취지에 맞는 사안들을 가지고 이를 의제화 시켜 노동자와 국민의 뜻을 전달하겠다”며 “나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열사의 마지막 호소를 온전한 전태일 3법의 쟁취를 통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법이 정한 기일 안에 개정과 제정 발의 취지에 맞게 원안의 훼손 없이 입법해야 한다“며 “온전한 전태일 3법의 쟁취를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과 자산을 투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