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활용 중증장애인 건강관리 강화

2020-09-28     김두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오는 12월 말까지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을 접목한 방문건강관리로 한의약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직업치료사 등 전문 의료팀이 장애인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 침 시술과 혈자리 지압, 건강상담, 재활운동, 생활습관지도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대상자의 장애유형과 건강상태 등을 사전 점검한 후 질환에 맞는 한의요법을 주1회씩 총 10회 방문해 지원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 불편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근골격계 통증 개선과 장애 합병증 예방 등 대상자들의 건강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