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장 기반 조성에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서귀포시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민생 현장에서 느낀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 필요한 답이 있다는 믿음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장애인과 청소년, 복지시설 등 사회적 약자, 갈등이 있는 마을과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시민들을 보며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의 기틀을 다지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서귀포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쏟아 나가겠다”며 “당장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현재의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며 급변하는 경제·사회의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노력을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서귀포형 뉴딜 사업의 조속한 발굴을 비롯해 농수축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춘 체류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시민 한분, 한분을 소중히 여기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에 맞춰 발달장애인 보호시설 3개소와 청각언어장애인 보호시설 1개소, 시각자애인 보호시설 1개소 등 5개 시설을 방문, 마스크와 양말, 간식 등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