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올가을 얼음·서리 첫 관측…작년보다 10일 빨라

2020-10-18     진유한 기자
18일

한라산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산지 기온이 영하 2도~영상 1도를 기록하면서, 한라산에서 올가을 들어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한라산 첫 얼음, 서리 관측 시기인 10월 28일보다 10일 빠른 것이다.

18일 오전 8시 기준 산지 주요 지점별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1.6도, 한라산 남벽 0.0도, 진달래밭 0.2도이다.

기상청은 19일까지 한라산 정상 부근에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등반객들은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