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나무 보급 사업으로 195명 노인일자리 창출

제주 서부지역 곶자왈의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보급 사업으로 올해 195명의 노인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빌레나무 보급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탁월한 빌레낭을 재배해 전국 학교나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물벽을 설치·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제주도와 환경부, ㈜카카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약을 체결한 뒤, 노인적합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각지에서 195명의 노인들이 채용돼 서울, 부산, 울산, 충남 등 175개소에 자생 식물벽이 설치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빌레나무 재배, 사후관리, 순환관수관리 등 제주의 노인일자리 350명을 창출하고, 전국에 매년 200개소를 설치·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