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무시하는 한림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 반대”

한림읍 수원리 해상픙력사업 반대위, 22일 기자회견

2020-10-22     김종광 기자

2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에 주민동의 없이 추진해 온 한림해상풍력사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한림해상풍력사업자를 앞세워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주민들을 무시한 채 사업을 찬성하는 소수 주민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동의 등에 대한 주민총회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제주도와 수원리장, 수원리운영위원장이 사업 추진을 강행했다”며 “이 같은 졸속행정으로 진행되는 한림해상풍력 사업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주민동의 없이 추진해 온 한림해상풍력사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제주도의회는 자연환경과 농어, 수산업에 미치는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