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2020-10-27     김두영 기자

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 기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가을철이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게 전망됨에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산불방지기간 동안 시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감시·진화인력 125명과 진화장비를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배치한다.

또 서귀포시는 산림 인근 펜션과 민가, 농지에서 이뤄지는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상 속 사소한 방심에 의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