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대통령 공약인 제2공항 건설 사업 이행해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 28일 기자회견

2020-10-28     김종광 기자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28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제2공항 건설 공약 이행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원 지사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대정부 교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에 명운을 걸고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했다”며 “제2공항은 정부 발표 당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타당성조사, 도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쳤기 때문에 공론화를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건설은 제주의 균형발전, 경제 활성화, 미래 경쟁력”이라며 “제2공항 사업은 정부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을 짓겠다는 국책사업으로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지(6200명)를 제주도정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