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화성 관측 프로그램 운영

2020-10-28     김두영 기자

서귀포시는 다음달 29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화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일을 기해 화성이 지구와 최대한 근접한 위치로 접근했고, 태양과 지구, 화성이 일직선으로 위치하는 ‘충(opposition)’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평소보다 관측하기 좋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화성 관측 프로그램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시간씩 총 3회 운영되며, 관람 2일 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화성을 지금처럼 제대로 관측하려면 15년이 지난 203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깝게 위치한 행성으로 태양으로부터 약 2억3000만㎞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해가 진 후 동쪽 하늘에서 붉게 빛나는 화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