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막는다...제주형 사이버위기 대응훈련

제주도·국정원 제주지부 주관, 제주사이버보안협 등 8개 기관 해킹메일 대응, 피해상황 따른 대응·복구, 비상연락체계 구축

2020-12-01     강재병 기자

사이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형 사이버위기 대응훈련’이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사이버위기 대응훈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정원 제주지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 회원사와 KT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응훈련은 제주지역에 사이버 위기가 발생할 경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해킹메일 대응과 피해상황에 따른 대응·복구, 유사시 유관기관과 복구지원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실제 위기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사이버 위기는 해킹을 물론 금융사 등의 전산망 마비, 악성코드 감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훈련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18개 제주사이버보안협의회 회원사 전체와 KT 등 민간통신사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훈련관계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