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레플리카 체험전 만족도 높아

2020-12-07     김두영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서양미술사 속 99개의 손’ 레플리카 체험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보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후원으로 받아 진행됐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전시실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해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명작들을 지역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진행된 전시회가 마음에 위로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내년에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