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벚꽃 개화 평년보다 빨라

3월 22일 개화 시작해 29일 절정

2021-03-02     김종광 기자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필 전망이다.

2일 민간 기상업체 153웨더에 따르면 벚꽃은 3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역은 3월 24~28일, 중부지역은 3월 31일~4월 5일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내륙 산간지역은 4월 8일 이후에 개화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7일 빠르고, 지난해 보다는 2일 늦다.

제주의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3월 29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153웨더 관계자는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찬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 등으로 지역 간 개화 시기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