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장에서 3월 14일 묘목 받고 가세요

제주시, 무료 지급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드라이브스루로 진행

2021-03-02     좌동철 기자
제주들불축제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묘목을 나눠준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새봄 희망을 알리는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들불축제가 비대면으로 개최되면서 오는 5~6일 제주들불축제 홈페이지(www.jejusi.go.kr/buriburi/main.do)에서 사전 예약한 1000명에 한해 묘목을 제공한다. 묘목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제주시는 제주향토 수종인 황칠나무를 비롯해 단감나무 등 3000그루를 마련해 1인당 3그루씩 지급한다.

행사 당일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사전에 예약된 차량번호와 인적사항이 확인되면 묘목을 받을 수 있다.

오수원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매년 들불축제 마지막 날에 새봄 희망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