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회분 AZ사의 백신 제주 도착

2021-03-05     김정은 기자

5일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800회분 물량이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공군수송기로 백신 운송트럭이 제주에 도착한 이후 경찰과 군의 경호를 받으며 도내 접종기관인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 10개 병원급 의료기관에 안전하게 백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송된 물량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현장의 1차 대응요원들이 맞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용 4800도스다.

당초 2600회분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물량까지 포함돼 내려와 2200회분이 추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2079명이다. 보건소 역학조사인력과 119구급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물량 1246회분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군 수송기가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공군의 치누크(CH-47D) 헬기가 울릉도 백신 수송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