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들불축제 8일 온라인으로 개막

안동우 시장, 농수산물 온라인쇼핑서 판매 홍보...14일까지 비대면 진행

2021-03-08     좌동철 기자
안동우

광활한 오름을 태우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제주들불축제가 8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또는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새별오름에 ‘들불 COVID-19 OUT’를 새겨 놓았다.

축제 첫날인 8일 안동우 제주시장은 새별오름에서 제주시가 보증하는 농수산물 특별기획 판매전을 선보였다. 판매 제품은 세척 당근과 한라봉, 천혜향, 뿔소라, 참조기, 갈치, 광어어묵 등이다.

농수산물 특별기획 판매는 네이버와 11번가 온라인 쇼핑에서 볼 수 있다.

시는 당초 축제 기간 새별오름 등반과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 대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를 감안해 모두 취소했다.

대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지역예술인 공연 영상을 촬영해 오는 14일 제주시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단,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예약된 차량 400대에 한해 관람을 허용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1000명에 한해 새봄 희망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