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 주관기관 선정

송재호 의원,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역 특성 맞는 지원 절실 설득

2021-03-20     김재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테크노파크(JTP)가 최종 선정됐다.

20일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에 따르면 JTP와 함께 제주 지역 창업 기업 성장 발판 마련과 창업 기업 생태계 조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같이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은 창업 도약기(3~7년 이내) 기업의 육성을 위해 제품 개선, 수출 확대, 판로 확보, 연구개발(R&D) 연계 등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의 경우 최근 4년간(2017~2020) 사업 선정 이력이 없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4년간 창업 인프라, 협업 네트워크 등 전문성 있는 기관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또 주관기관이 선정한 창업 기업은 창업진흥원에서 사업화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 의원은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창업 3년차 도약기 기업 수요가 많지 않아 성장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부의 지원이 더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정부를 설득했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창업 인프라와 창업 기업 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