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중상자 ‘AB형 RH+’ 혈액 급히 구합니다

2021-04-08     진유한 기자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연쇄 추돌사고로 크게 다친 20대 여성이 급히 AB형(RH+) 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 입구 사거리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한 김모씨(21)가 8일 한라병원에서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박수를 회복한 환자다.

김씨는 수술 후에도 현재 출혈이 지속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을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헌혈의집을 찾아 제주대 입구 사거리 교통사고 환자 김씨에 대한 지정 헌혈을 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관계자는 “AB형 혈액형을 지닌 사람은 우리나라 인구의 10%밖에 안 될 정도 드물다. 혈액 부족 시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워 도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연락처=김씨 아버지 010-369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