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서귀포 예방접종센터서 백신 접종 개시

2021-04-21     김두영 기자

서귀포보건소에 마련된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서 2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화이자) 접종이 진행된다.

초기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 노인 주·야간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 1만3644명이다.

접종순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송산동, 정방동 순으로 12개 동 접종 후 5개 읍면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센터에 배정된 백신은 3510회분으로 송산동과 정방동, 천지동, 영천동을 우선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에서 전세버스를 임차해 수송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일까지 제주지역에서는 1397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2만3371명,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접종 완료자 중 229명이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대부분 두통과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지난 20일 제주로 이송된 백신 5710회분 중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는 화이자 백신을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은 도내 52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보건의료인, 경찰, 소방 등의 사회필수인력과 투석환자에 접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