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협약위 "제2공항 국토부 입장 먼저 확인"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 최대 현안인 국책 사업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갈등관리분과(위원장 현덕규 변호사)는 29일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선정한 5개 중점 관리대상 공공갈등 사업을 심의했다. 

사회협약위원회 갈등관리분과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국토부 입장 확인을 위해 국토부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열지, 국토부 방문을 추진할지 여부를 국토부와 구체적으로 조율해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의 공식 입장(여론조사에 따른 국토부의 방침 및 향후 계획, 국토부 차원의 갈등관리 계획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회협약위원회 차원에서 제2공항 개발 사업 관련 질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하고 답변을 듣는 절차도 진행하기로 했다.

추후 국토부 입장 확인되면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갈등관리 방향을 논의에 부치고, 사회협약위원회 방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