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교대식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풍물굿패 신나락, 26·27일 제주목관아 정문서 공연

2008-07-16     김현종 기자

제주목관아에서 수문장 교대식이 붙든 시민, 관광객의 눈길을 전통예술이 신명으로 이끈다.

제주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풍물굿패 신나락이 주관하는 2008전통예술한마당 ‘신명으로의 초대’가 오는 26, 27일 제주목관아 정문에서 조선시대 수문군의 교대의식과 근무 장면이 재현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씩 열려 관객들의 눈길을 내리 잡아끌 예정.

풍물굿패 신나락은 “전통예술한마당은 2005년에 시작된 후 도내 젊은 전통문화예술인이 주축이 돼 전통국악을 널리 알려온 가운데 올해엔 도외 유수의 예술인과 단체를 초청, 한층 알찬 프로그램으로 신명의 난장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출연진은 풍물굿패 신나락, 오영숙무용원, 가향판소리마당, 제주청흥가야금연주단, 강민정(해금),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다.

첫날 프로그램은 길놀이와 풍물판굿, 판소리 흥부가, 신명 즉흥무, 가야금 연주, 해금연주, 가야금 해금 삼중주 등이고 둘째 날의 경우 소리놀이 ‘1+1’, 이 땅이 좋아라, 배 띄워라, 영화음악, 우리네 좋을시고, 제주바다, 멋으로 사는 세상, 축제 위한 판놀음 등으로 구성된다.

무대감독 박성언, 사회 한진오, 진행 이동일.

문의 (728)8665, (702)6661.<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