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협상 없이 부시 방한 의미 없어”

2MB탄핵연대 촛불집회 열어

2008-08-05     현봉철 기자
조지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5일 미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다시 열렸다.

2MB탄핵투쟁연대 제주연대(지역장 장동길)은 이날 오후 8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부시 방한 반대·이명박 심판 촛불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이 전면 재협상에 나서지 않는 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한국에 광우병 쇠고기를 팔아넘기려는 미국과 부시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엄중한 경고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협상 무효·전면 재협상” 등을 외치는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과 의료민영화 추진, 영리법인 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