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폭행 10대 남녀 검거

2008-08-18     제주일보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또래 여학생을 학교 공사장으로 끌고가 집단으로 때린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이모(14) 군 등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 등은 지난 7월 30일 오후 7시께 제주시 일도1동 중앙지하상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13) 양 등 2명에게 "돈 있으면 빌려달라"며 접근, 부근의 초등학교 교사신축공사장으로 끌고가 1시간 동안 집단폭행하고 현금 3만8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군등을 불구속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