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일 2004년 이후 낮 최고기온 가장 높아

학생들 큰 불편 없을 듯

2008-11-10     박상섭 기자

올해 수능일인 13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10일 “수능일인 13일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 낮 최고기온은 18~19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 18~19도는 2004년 이후 수능일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실제 2004년 11월 수능일 낮 최고기온은 16.7도, 2005년은 15.1도, 2006년은 14.5도, 2007년은 17.8도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수능시험 예비소집일인 12일에도 제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13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로 춥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기상청측은 ‘올해 수능일에는 큰 추위가 없고 무난한 날씨를 보여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