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산불 진화 위해 소방헬기 도입해야”

2003-04-24     오재용
한나라당 양정규 의원(북제주)은 23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한라산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초기 진화하기 위해서는 소방헬기 도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2000년 2월 서귀포 섶섬 화재로 섬의 절반이 잿더미로 변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한라산 등 제주도는 희귀식물의 보고인만큼 병해충 방제와 산불 진화에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헬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또한 민주당 고진부 의원(서귀포.남제주)은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 중단으로 인한 산불감시요원 공백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