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배웅 받는 마지막 인물”

2009-02-19     제주일보
▲“전 국민이 배웅을 받는 마지막 인물이 될 것”=`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 세대와 지역과 이념과 종교를 초월한 수십만명의 엄숙한 추모 인파가 몰리면서 ‘국민장’을 방불케 하고 있는 가운데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은 “1970년대까지는 왕의 죽음을 어버이의 죽음으로 여겼던 조선왕조의 유풍이 남아 있어 수십만의 추모 인파가 몰렸다지만 민주화된 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김 추기경은 전 국민의 배웅을 받는 마지막 인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

▲“이제는 거꾸로 평가 받게됐다”=`전북 임실교육청이 기초학력 미달자 수를 축소 보고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해당 지역 학부모들도 “제대로 된 학원도 없는 시골에서 도시 아이들보다 나은 실력을 인정받아 뿌듯하고 교육에 신뢰를 했었는데 이제 거꾸로 평가받게 돼 부끄럽고 착잡하다”고 토로.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938명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한 거짓말로 42.1%가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라고 밝혔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