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후원자 비율이 가장 높아

2002-07-04     김재범
제주도가 불우이웃 후원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우 한국복지재단 홍보결연국장은 3일 풍림리조트콘도에서 열린 2002년도 아동복지 세미나 ‘불우이웃 결연사업 활성화 대책’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복지재단 주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 세미나에서 김 국장은 이날 2001년 기준으로 제주도의 경우 거주지 후원자 수가 3557명으로 가구 대비 비율이 2.26%라고 말했다.
이는 전국 가구의 0.6%가 후원자인 평균치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다.
김 국장은 결연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후원자와 결연자에 대한 서비스, 각급 기관과 협력체제 구축, 후원자 배가운동 등 후원자 발굴 등을 제시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아동학대-현상, 원인, 결과’(홍강의 제주대 의과대학장)를 비롯해 ‘정부의 아동복지정책 방향’(안소영 복지부 가정아동복지과장), ‘가정위탁보호사업의 의의 및 과제’(박은미 한국복지재단 복지사업국장), ‘미아찾기사업의 현황과 개선방안’(김학기 복지부 사무관)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