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파출소로 환원 안되나

2002-07-31     고동수
경찰청이 오는 9월부터 5~6명의 경찰관들을 둔 읍.면지역 소규모 파출소 3~4곳을 16명 이상의 ‘중심파출소’로 통합하고 나머지 파출소들은 근무자 1명만 두는 ‘분소’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밝힌 것과 관련, 제주경찰은 이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우선 통합 대상이 10명 미만의 파출소인데 도내에서는 도서지역 특성상 통합이 어려운 추자.우도를 제외하고 함덕파출소가 유일하기 때문.
이와 관련, 제주경찰청 관계자가 “최근 공문이 접수됨에 따라 경찰서별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분소 형태로 운영되는 7곳의 주민들은 파출소 환원을 바랐는데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