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영향 예약 취소 속출 도내 경기장,골프장 휴장

2002-09-01     최일신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도내 골프장과 경마장이 31일 하루 동안 문을 닫았다.

태풍 내습을 앞두고 지난 30일 오전부터 예약 취소사태가 속출했던 도내 8군데 골프장은 이날 기상이 크게 악화되자 일찌감치 휴장에 들어갔고 제주경마본부도 이날 낮 12시25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계획했던 10개 경주를 모두 취소시켰다.

또 이날 제주그랜드호텔에 예약됐던 128실 중 120여 실이 취소되는 등 도내 거의 모든 호텔들이 태풍으로 인한 주말 예약 취소사태로 막대한 영업 손실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