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레슬링 친선대회

2002-07-10     강승남
한.중 양국의 레슬링 발전에 기여하게 될 제2회 한.중 레슬링 친선 교류대회가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이 레슬링 친선 교류대회는 제주도레슬링협회(회장 양훈모)와 중국 베이징 제2체육운동학교가 지난해 교류를 맺고 양국이 연례적인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친선 교류대회는 이달에는 제주에서 개최되며 오는 10월에는 베이징에서 열린다.
도 레슬링 대표와 친선 경기를 갖게 되는 베이징 제2체육운동학교는 중국 국가대표를 양성하는 체육 전문학교이며, 이번 행사에 국가 대표급 선수 28명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도청 직장 레슬링 선수, 남녕고 선수 등 도내 중.고교 선수와 베이징 제2체육운동학교 선수 28명은 남녕고 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통해 서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스포츠 강국인 중국과 레슬링 교류를 시작으로 축구, 탁구, 우슈 등 여러 종목들의 친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레슬링협회는 10일 오후 7시 제주시내 그레이스호텔에서 중국선수단에 대한 환영 만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