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욱.길현철(사대부고) 전국 최강 스매싱

강지욱과 길현철(이상 사대부고)이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남고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강지욱.길현철조는 지난 12일 전남 화순군 하나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폐막한 제5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 이상준.이재우조(진광고)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제주사대부고 우승의 주역이었던 강.길조는 64강전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고등부 절대강자’ 강지욱은 남고부 단식에도 출전했으나 준결승에서 구무녕(화순실업고)에 2대0으로 패하며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지원(제주여고 1)은 여고부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고혜련(제주여고 1)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단식에 출전한 한소연(제주여중 3)은 128강전부터 승승장구하며 선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김효민(범서중)에 2대1로 아쉽게 역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홍성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