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제주지부 "학교 성폭력 해결 위한 근본적 처방 시급"

2010-07-13 조정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김상진.이하 전교조 제주지부)는 13일 연이은 학교 내 성폭력 문제 발생과 관련, 성명을 내고 “성폭력 문제 해결과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이 처방과 쇄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제주지부는 이어 “지금 학교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취해지고 있는 땜질식 처방이 아닌, 보편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도와 교육청은 물론 경찰청과 유관단체들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우선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제주지부는 이어 “해당 학교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해야 한다”며 “교육감은 해당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