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애드빌웨스턴오픈

2002-07-06     제주일보
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애드빌웨스턴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하위권으로 처졌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코그힐골프장(파 72.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퍼팅 난조로 2오버파 74타를 치며 10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2주 동안 투어 대회를 쉰 뒤 모처럼 출전한 최경주는 매홀 2개꼴에 가까운 34개의 퍼트를 기록하는 등 그린 적응에 실패,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신인으로 투어 대회 우승을 따냈던 데이비드 고셋(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나섰고 올해 PGA 투어에 뛰어든 루키 조나산 비어드(미국)와 통산 11승의 백전 노장 존 쿡(미국)이 1타차 공동 2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