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꿈만 같아요"
고등부 김태길
2010-11-01 김지석
30일 서귀포시 걸매 생태공원내 야외농구코트에서 열린 제3회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고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태길 선수(17.남주고 1학년)는 이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혼자 7점을 넣는 등 1학년 같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매 경기마다 탁월한 기량을 뽐내 이날 고등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김 선수는 “대회에 출전해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뛰는 동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며 “지난대회 중등부 MVP에 이어 고등부 MVP라니 너무 기쁘다”며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 수훈을 친구들에게 돌렸다. 김 선수는 또 “앞으로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