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조기 건설 ‘난망’

2010-12-23     김대영

제주도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이 사실상 요원해졌다.

 

국토해양부가 올 연말 확정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1~2015년)’에 제주 신공항 타당성 조사 계획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2014년 예산을 투입, 항공수요를 재검토하고 신공항 및 기존 공항 확장, 제2공항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는 향후 5년간 제주공항의 수요 추이를 감안해 2015년에 수요를 재검토하고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16~2020)에 제주 신공항 타당성 조사 반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차이가 없어 도민들을 실망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