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 수련대회 개막.. 25일까지 제주휘트니스타운

2002-07-23     최일신
세계 각국의 장애인단체 및 장애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교류를 나누고 장애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국제장애인수련대회가 22~25일까지 북제주군 애월읍 납읍리 소재 제주휘트니스타운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서공섭)가 주최한 이 수련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태국, 몽골 등 5개국에서 3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주요 참가자로는 미국 조이특수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홍덕 목사와 왕건리 중국 흑룡강성 장애인협회 부이사장, 프라얏 태국 맹인협회장, 호스 게렐 몽골 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등이 있다.
22일 개회식을 가진 이번 수련대회에서는 3박4일간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능력 개발을 위한 부모역할 세미나, 국제장애인 문화교류 심포지엄, 장애인을 위한 음악콘서트, 지역문화 견학, 체육대회,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2001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두 다리 없는 한국계 미국 장애인 애덤킹군도 참가해 23일 사인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