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된 지는 꽤 오래된 책이지만 전혀 듣도보도 못한 책이었는데 애들이 읽다가 소파 위에 놓아두었길래 무슨 책인가 하고 집어 들었는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 존재는 주변의 모든 것들로부터 더럽고 불필요한 존재라고 비웃음만 샀습니다.
그러나 그 존재는 한 생명을 품었고 그 생명은 한 송이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그 쓸모없다고 여겨졌던 존재가 한 생명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쓸모없닥 여겨졌던 존재는 바로 강아지똥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쓸데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강아지똥 본문 중)
세상을 살다보면 자기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기 보다는 하찮은 존재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 때문에 많은 좌절과 절망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결코 하찮은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늘 잊고 삽니다. 내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진정 소중하다는 것을...
그리고 세상에 정말 필요 없거나 무시받아야 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